'골목식당' 백종원, 둔촌동 튀김덮밥집에 "기본부터 다시 해야" 일침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9-19 01: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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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골목식당' 백종원이 둔촌동 튀김덮밥집의 기본기 부족을 지적했다.

1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골목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오픈 두 달 차 튀김덮밥집을 방문했다. 이 곳은 딸과 엄마, 딸의 남자친구가 함께 일하고 있었다.

사장인 딸은 영국유학 2년, 패션회사 5년을 다닌 후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전업 주부였던 모친은 창업을 한 딸을 위해 식당일을 시작했고, 남자친구는 퇴사까지 감행하고 여자친구의 가게 일손을 돕고 있었다.

인터넷으로 요리를 독학했다는 사장은 튀김덮밥을 메뉴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엔 카레 집을 하려고 했는데 옆집에 갑자기 카레 집이 생겼다. 직장인들이 제육볶음과 돈가스를 제일 많이 먹지 않냐"고 말했다.

튀김덮밥집의 돈가스 덮밥을 맛본 백종원은 "독특하다. 이건 높게 평가한다"면서도 "간이 약해서 밥과 먹으면 싱겁다. 여기에 돈가스를 먹으면 더 싱거워진다. 양념장 조율을 잘해야 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백종원은 시그니처 메뉴인 비빔모밀을 먹고 "양념장 만든 지 오래 됐죠?"라고 물었다. 

그는 "발효된 맛이 난다. 발효를 넘어 막걸리 맛이 나는 정도"라고 지적했고, 사장은 "한 달 됐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냉장고를 점검하던 백종원은 먹다 남은 피자, 얼린 밥 등을 비롯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재료들을 확인하고는 "두 달 밖에 안 된 가게의 냉장고가 이러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질타했다.

백종원은 "기본부터 다시 해야겠다"고 말해 험난한 솔루션을 예고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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