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동면 부추축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전격 취소

양평군 양동면 부추 축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양동면 부추축제위원회는 지난 18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8~29일 중앙선 양동역과 양동쌍학시장 일대에서 열기로 한 부축축제를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키로 전격 결정했다.

양동면은 군내 최대 양돈단지가 위치한 곳으로, 군내 전체 돼지 사육두수 5만2천여마리 중 80% 정도가 사육되고 있다.



아삭한 식감과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 양동부추는 양동부추영농조합법인을 통해 172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12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양평의 대표 친환경 농작물로 지난 2016년부터 부추축제를 열어 올해 4번째 행사 개최를 준비해 왔다.

부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재배 농민 등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는데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는 보다 준비를 철저히 해 양동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양돈농가가 없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방역·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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