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조직개편안, 시의회서 '2개 과' 축소 승인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선 대응 차원에서 나섰던 시흥시의 조직개편안이 당초 계획에서 2개 과가 축소된 '2국 7과' 증설로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당초 248명의 직원 증원계획이 유지돼 1천549명의 정원 규모를 갖춘 시흥시의 민선 7기 제2차 조직개편안이 완성됐다.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269회 임시회 회기 첫날인 지난 18일 시가 상정한 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이 같은 내용으로 수정 의결했다.

자치위는 시의 당초 계획안 중 예산법무담당관과 외국인 주민과 등 2개 과 신설에 제동을 걸었다. 업무량 및 분장 내용과 도입 시기에 대한 이견에 따른 소속위의 정무적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위는 4급으로 상향되고 축수산과를 신설하고 농업과, 농업기술과가 편제된다. 또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의 질적 혁신과 통합적 관리체계 확립하게 될 맑은물 사업소가 국 체제 기능을 담당하게 됐다.

다만 체육진흥과를 복지국 소속으로 변경하고 경제문화 체육국을 경제국으로, 행정자치국을 행정국으로 각각의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언론홍보담당관은 홍보담당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부시장 직속에 편제됐다.

이로써 기존 '6국 5담당관 33과 2직속기관 3사업소'인 시 조직운영 체제가 '6국 5담당관 35과 2직속기관 4사업소'로 바뀌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 승인과 관련된 시의 후속 인사는 9월 말께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관련된 인사가 당초 10월 초 예상됐지만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따른 시급성을 판단, 예정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우 공포와 거의 동시에 인사를 단행하게될 공산이 크다"며 "빠르면 오는 30일자 인사 발령을 전제로 26~27일께 인사 단행이 유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적 관심이 컸던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폐합을 통한 시흥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이 이에 앞서 통과돼 올 연말 내 출범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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