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볼링·농구… 청소년 엘리트·동호인 '한호흡'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9-2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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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10~11월 '…한마당'
운동부·일반학생 한팀 우정쌓기

인천에서 특별한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학교 운동부에서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는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과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육대회가 준비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10~11월 1천910여명의 청소년(일반 학생 1천685명, 운동부 등록 선수 225명)이 참가하는 '2019년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이 인천시내 학교 등에서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축구, 볼링, 농구(3×3) 등 3개 종목이 열리는 이 체육대회는 지난 8월 대한체육회 공모 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전액 국비(총 9천546만1천원)로 치러진다.

엘리트 학생 선수와 평소 스포츠클럽이나 방과후교실 등에서 운동을 즐기는 일반 학생이 한 팀을 꾸린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간을 쪼개 훈련을 해야 하는 엘리트 선수 학생들은 아무래도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다. 이런 점을 착안해 시체육회가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오래도록 간직될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일반 학생들에게는 모처럼 운동부 친구들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축구 경기에 나서는 팀은 11명 중 2명의 엘리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 농구(3×3)는 3명 중 1명이 출전할 수 있다. 볼링은 3인조 경기로, 엘리트 선수 1명이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경기는 12세, 15세, 18세 이하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천시체육회 곽희상 사무처장은 "그동안에는 이런 교류가 없었다"며 "대회 형식이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새로운 경기 방식을 경험하면서 우리 체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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