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면에 공영차고지' 만든다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19-09-20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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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
6곳 후보지중 엄미리 일원 낙점
예산 270억… 2022년 완공목표
KD운송그룹 참여 여부에 관심

공영버스 노선 확대, 마을버스 공영제 등을 추진 중인 광주시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키로 했다.

광주시는 19일 '광주시 공영차고지 조성 타당성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갖고, 6곳의 후보지 중 여러 요건을 고려해 남한산성면 엄미리 일원에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지난 4월 타당성 용역에 들어간 지 5개월만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공영차고지 조성의 타당성 확보와 위치를 선정한 만큼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조성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공영차고지는 총 27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통해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도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이듬해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가 국유지와 법인소유 토지로 이뤄져 있는 만큼 토지매입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도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30% 선에서 국비요청이 가능한 데다 현재 고려 중인 2가지 조성안 중 1안인 공영차고지, 민간차고지, 공영주차장 조성이 이뤄질 경우 민간차고지 부분은 사업비 부담이 줄어 예산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2안은 공영차고지와 공영주차장만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재 송정동 차고지에서 역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KD운송그룹의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D그룹은 지난 6월 광주시에 역동 산 1-1 일원 3만여㎡에 대한 개발행위에 따른 인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며, 현재 2차 보완(24일까지)이 내려진 상황이다.

시가 차고지의 도심 이전을 녹록지 않게 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공영차고지 조성에 KD그룹이 합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고지에서 남한산성면으로 이전할 경우, 공차거리가 8㎞가량 늘고 비용적으로도 연간 30억원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공영차고지 조성은 광주시의 발전방향과 성장축 등 다양한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버스뿐만 아니라 주차난에 시달리는 기존 화물차주들도 고려한 만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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