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창견시점 전시포스터 이미지./KAP 제공 |
건축사진 전시그룹 KAP(Korea Architectural Photography)는 기획전시 '田(전)지적 창견시점 : Ways of Seeing Windows'전을 안양 학운공원 내 오픈스쿨에서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AP는 2016년에 창단한 신진 건축사진 창작 그룹으로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건축사진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건축 사진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이번 '田지적 창견시점'은 KAP의 네번째 기획전시로 5명의 신진 건축사진가(김종구, 김원, 김예슬, 이준석, 이한울)이 독립 기획자 박하은과 함께 작업한 건축사진 30여점을 다양한 시각적 연출을 통해 선보인다.
다섯 명의 신진 건축사진가들은 현대 사회에서 창과 삶이 서로에게 개입하는 순간과 창문에 비친 혹은 창문 너머로 발견되는 삶의 모양들을 다양한 시각적 방법 하에 구성한 건축사진을 전시한다.
박하은 독립 기획자는 관람객들이 '창'을 실내는 물론이고 야외에서까지 한껏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과 참여공간을 연출했다.
김원 작가의 '네 가지 이야기'./KAP제공 |
전시 오프닝 기념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오픈스쿨'에서 진행된다.
박하은 독립기획자는 "이번 KAP의 전시는 '창'을 매개로 아주 작고 일상적인 건축에서부터 뼈대를 쌓아 올리는 기억의 건축이 되고자 했다"며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가진 것 없는 이들의 세계를 주목하는 '창'의 시점을 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건축사진 장르를 좀 더 친숙한 개념으로 다루고 일상 속 공간과 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후원사인 이건하우스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9~29일까지 서울 이건하우스 갤러리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비는 무료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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