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서, 보이스피싱 막은 '우리동네시민경찰'과 수원삼성 시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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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김수진(47·여·은행원)씨가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상주상무'간의 축구경기에서 시축했다. /수원중부경찰서 제공

수원중부경찰서(서장·송병선)는 지난 21일 오후 7시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된 김수진(47·여·은행원)씨를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상주상무'간의 축구경기 시축자로 세웠다.

이는 지난 13일 있었던 프로야구 kt위즈 시구 이후 스포츠구단과 함께하는 두 번째 시민경찰 홍보활동이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은 범인 검거나 인명구조 등 치안활동을 도와준 시민들을 선정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 시책이다.



김씨는 지난 8월께 농협 수원북문지점에서 근무하던 중 보이스피싱을 막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김씨는 다급한 목소리로 4천 60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는 여성의 출금을 지연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김씨는 "평소에 이뤄진 경찰의 보이스피싱 관련 간담회와 같은 교육을 통해 접한 사례와 유사하다고 판단해 (돈을 인출해 달라는) 여성을 침착하게 진정시키고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은행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병선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수원중부서도 전담인력을 증원했다"며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범죄를 막은 김수진씨에게 감사드리고, 다른 시민들도 공동체 치안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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