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호 태풍 타파 이동경로, 기상청 "23일까지 제주·남해·동해 물폭탄"

손원태 기자

입력 2019-09-21 0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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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타파 이동경로 /기상청 캡처
 

제17호 태풍 '타파'가 우리나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그 세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바다에서 시속 26km로 북동쪽 이동 하고 있다.

 

현재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2m/s(시속 115km/h)이다.  강도는 중형에서 강으로 높아지겠다. 강풍반경은 340km이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을 지나 2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오를 전망이다. 이후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 23일 오전 3시 독도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150∼40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서는 6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경상도·전남은 23일 오전까지 100∼350㎜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에서는 30∼80㎜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는 10∼40㎜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모레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에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하며,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 최대 순간 풍속은 35~45m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 순간 풍속 15~30m에 이르겠다. 

 

한편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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