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고향,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KBS 1TV 제공 |
'걸어서 세계속으로'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고향,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가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 1TV 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에는 '풍경 속에 맛을 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미식의 고장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가 다뤄졌다.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이곳은 동쪽으로 아드리아해를 접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와 초록빛 풍경이 펼쳐져 있어 감탄을 부른다.
포 강, 아펜니노 산맥, 아드리아 해 사이의 비옥한 지역도 눈길을 끈다. 최대 도시는 주도이기도 한 볼로냐로 유서 깊은 곳이다.
역사적으로 에밀리아와 로마냐 두 지방이었으나 1948년 이탈리아 공화국이 탄생한 후 합쳐졌다.
에밀리아로마냐는 명품 도시이기도 하며, 세계적인 슈퍼카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세계 3대 테너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라티의 고향이기도 하다.
파르마에서는 이탈리아 전통 햄인 프로슈토와 쿨라텔로, 치즈 파르미지아오 레지아노 등이 전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모데나에서는 파바로티 박물관이 있어 그의 예술혼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세계적인 명차도 시승할 수 있다.
라벤나에서는 화려하고 정교한 모자이크가 유명하며,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과 단테의 무덤도 볼 수 있다.
한편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방송된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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