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마트' 꽃이 된 김병철 "빅똥 싸서 그룹 망하게 할 것"

이상은 기자

입력 2019-09-21 0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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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방송 캡처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이 천리마마트로 좌천됐다.

20일 첫 방송된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1회에서는 천리마마트로 좌천되는 정복동(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M그룹 회장 김대마(이순재 분)는 임원 회의에서 차에 털이 나는 왁스를 신제품으로 제안했다.

모든 임원들은 당황했지만 마지못해 회장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유일하게 정복동은 "안 된다. 이런 거 만들면 우리 DM그룹 망한다. 아무리 회장님 뜻이라도 아닌 건 아닌 거다"라고 반대했다.

이에 김대마는 "역시 정복동"이라며 "회사 안팎에서 내가 치매라고 온갖 유언비어가 돌더라. 직언해줄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었다. 당신은 진정한 내 오른팔이다"라며 만족했다.

이때 차에 털이 나는 왁스가 초대박이 났다는 소식이 들리며 회의실은 적막에 휩싸였고, 결국 정복동은 대마그룹의 유배지라 불리는 천리마마트로 좌천됐다.

천리마 마트의 문석구(이동휘 분)는 정복동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쩌면 이건 전설의 시작"이라며 "마트 체인을 기적같이 되살리고 거성이 되는 전설의 한 가운데 주역으로 서겠다"며 꿈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복동은 원한에 휩싸여 회사를 망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력서도 준비하지 않고 면접장에 와서 신세 한탄만 하는 조민달(김호영 분), 최일남(정민성 분)을 비롯해 면접 도중 쳐들어온 오인배(강흥석 분)까지 모두 직원으로 채용했다.

문석구는 정복동의 이런 처사를 이해하지 못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복동은 "자네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는 감언이설로 문석구를 구슬렀다.

권영구(박호산 분)는 문석구를 찾아 정복동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은밀히 지시했다.

이후 정복동은 "오늘 하루 다같이 꽃이 되자"며 해바라기 분장을 하고 출근했다. 

정복동은 "무슨 꿍꿍이냐"며 따지는 권영구에게 "폭탄 제조 중이다. 천리마마트라는 폭탄을 대마그룹에 던질 거다. 빅똥을 싸서 대마그룹을 망하게 하는 게 내 꿈이다"고 선언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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