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경찰서와 학부모회에서 맞춤형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천오정경찰서 제공 |
부천오정경찰서(서장·장병덕)는 지난 19일 청소년 클린존(Clean Zone)으로 선정된 오정대공원에서 청소년육성회, 학부모폴리스 등 30여명과 함께 청소년비행예방과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순찰활동을 했다.
청소년 클린존은 112 신고 다발, 학생밀집, 학원가, 유해업소 위치 우범지역 등을 고려한 '청소년 안전구역'이다.
이번 활동은 부천오정경찰서 특수시책으로 지난 6월 14일 부터 21일까지 총 8일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행, 탈선 우려지역에 대해 QR코드 설문조사를 해 청소년이 직접 희망하는 순찰지역과 시간대를 신청 받아 맞춤형 순찰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서는 76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하교 시간대인 15:00~18:00에 오정대공원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집단으로 모여 비행 행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정경찰서와 학부모회 등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 안부를 묻고 학용품(3색니들펜)을 나눠주면서 탈선우려지역을 순찰했다.
김춘옥 부천오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단체와 함께 비행우려지역을 순찰하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통해 청소년 선도에 힘쓰고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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