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2019 당원 정책 페스티벌'
지자체 마다 제각각 기준·조건 개선
지역 차별없는 편리한 시스템 구축
심사단 투표로 결정 내년공약 반영
양주시민들의 제안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반영된다.
민주당이 이번 정책대회 결과를 '크게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터라 양주시 당원들의 제안정책이 내년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정책적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에서는 양주시 지역위원회(위원장·정성호)가 제안한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이 당원들이 직접 뽑은 '정책 대상'에 올랐다.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 정책은 현재 각 지자체마다 이용기준과 운영조건이 달라 다른 지역의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용목적이 병원과 공항 이용에 제한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개선책이다.
이 정책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국통합 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이용 목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았다.
심사에서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20개 정책에 대해 권리당원(100명) 등으로 구성된 '정책심사단'이 실시간 현장 투표로 수상 정책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뽑힌 우수정책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방침이다.
양주시 지역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당의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라 그 의미가 크다"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정책정당'의 기치를 내 건 민주당은 '민생'과 '정책'이라는 양대 목표를 통해 야당의 파상공세를 정면돌파, 내년 총선을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해찬 대표는 정책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전당대회에서 정책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고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이것을 통해 (당원들이) 의견을 말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최고위원은 "정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으로, 집권은 국민을 더욱더 편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정책이 없는 정당, 정쟁만 일삼는 정당은 국민으로부터 환영 못 받고 결국 퇴출당한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지자체 마다 제각각 기준·조건 개선
지역 차별없는 편리한 시스템 구축
심사단 투표로 결정 내년공약 반영
양주시민들의 제안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주요 공약으로 반영된다.
민주당이 이번 정책대회 결과를 '크게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터라 양주시 당원들의 제안정책이 내년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정책적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 2019 정책페스티벌'에서는 양주시 지역위원회(위원장·정성호)가 제안한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이 당원들이 직접 뽑은 '정책 대상'에 올랐다.
'장애인 콜택시 전국통합' 정책은 현재 각 지자체마다 이용기준과 운영조건이 달라 다른 지역의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용목적이 병원과 공항 이용에 제한된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개선책이다.
이 정책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전국통합 이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차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이용 목적을 확대하는 방안도 담았다.
심사에서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20개 정책에 대해 권리당원(100명) 등으로 구성된 '정책심사단'이 실시간 현장 투표로 수상 정책을 결정했다. 민주당은 뽑힌 우수정책을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방침이다.
양주시 지역위원장인 정성호 의원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당의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라 그 의미가 크다"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정책정당'의 기치를 내 건 민주당은 '민생'과 '정책'이라는 양대 목표를 통해 야당의 파상공세를 정면돌파, 내년 총선을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이해찬 대표는 정책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전당대회에서 정책정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하고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이것을 통해 (당원들이) 의견을 말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위원장을 맡은 박광온 최고위원은 "정당의 존재 이유는 집권으로, 집권은 국민을 더욱더 편하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게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정책이 없는 정당, 정쟁만 일삼는 정당은 국민으로부터 환영 못 받고 결국 퇴출당한다"고 강조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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