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디스패치 보도·인스타 통해 TS엔터테인먼트 횡포 고발

편지수 기자

입력 2019-09-23 1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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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 /연합뉴스 자료사진

 

래퍼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의 횡포를 고발했다.

 

23일 디스패치는 슬리피가 TS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었음을 단독 보도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나눈 카카오톡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 속에는 월세, 관리비, 전기세, 수도세를 납부할 금액이 없어 고통을 받고 있는 슬리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어 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매체가 단독 보도한 기사 캡처본을 게재하며, "숙소의 월세와 관리비를 내지 못해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을 겪다가 퇴거 조치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소송이라는 것이 너무나 두렵고, 경제적으로 변호사 비용도 부담하기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에 정말 마지막까지 참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하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호소했다.

앞서 슬리피는 지난 4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5월에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슬리피 측은 소속사가 정산 자료 등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자료를 제공하고 정확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회사 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슬리피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후 양 측은 지난 8월 재판부의 조정을 받아들여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고, 슬리피는 최근 PVO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독자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TS엔터테인먼트는 슬리피에 횡령의혹을 제기하며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TS엔터테인먼트 정산 담당자와 슬리피가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슬리피가 2018년 1~4분기 정산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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