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9.19평양공동선언1주년기념 북녘작가 글·그림 전시전' 개최

-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 서예 58점 선보여…오는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
-통일농협, 개막식서 오는 11월 개성 남북 공동 김장행사 등 3개 결의항 담은 성명서도 발표

전상천 기자

입력 2019-09-23 10: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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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 북녘 작가 글, 사진 전시전' 개막식에서 오는 11월 개성 남북 공동 김장행사 등 결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낭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 제공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이사장·정익현)은 지난 1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9.19평양공동선언1주년기념 북녘작가 글·그림 전시전'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 인사동 전시회는 분단 이후 최초로 북측의 서예 작품 58점이 선보이고, 풍속화 30점 유화 50점등 총 138점이 전시되며 특히 서예작품은 북측의 필체를 확인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아울러 그림 위에 글씨를 써놓은 서예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며 일반 서예 작품과는 다른 색다른 감동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유화 작품은 남북경협인들이 그간 소장하던 작품들과 새롭게 중국의 화룡여행사를 통하여 반입된 신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통일농협 정익현 이사장은 "이런 정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은 북녘작가의 서예와 그림을 전시하면서 국가가 아무것도 못 할 때 민간이라도 나서서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통일농협은 이날 개막식에서 9.19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우리에게 쌀을 달라! 그 쌀을 실고 바닷길을 열 것'이라며 성명서를 통해 ▲북녘 영화의 반입 및 상영 ▲개성(11월) 공동 김장행사 ▲바닷길로 정부가 북에 보내려는 쌀을 보낼 것 등 3개 결의 항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이번 서예 등의 작품들은 만수대창작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것이 아니라면 대북접촉신고서나 사전 반입허가사항이 아니고, 중국 기업을 통하여 반입된 작품들은 관세청의 업무인 만큼 허가 사항이 아니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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