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출시 1년만에… 발행액 300억 상향

심재호 기자

발행일 2019-09-24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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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화폐시루출시 1주년 기념행사
시흥시의 지역화폐인 '시루'가 발행 1주년 만에 200억원 목표 달성에 이어 3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조정하는 등 시장에 발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시루' 발행 1주년 기념행사 모습. /시흥시 제공

市경제인구 14% 사용 성공안착
모바일형 200억 목표 초과 달성


시흥시의 지역화폐인 '시루'가 발행 1주년 만에 200억원 목표 달성에 이어 300억원으로 발행규모를 상향 조정하는 등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형 시루 발행액이 상품권형을 2배 앞지르며 유통의 숨은 공신으로 부상했다.

시흥화폐 발행위원회는 지역의 민·관 상생 모델로 운영 중인 '시루'가 출시 1주년만에 230억원을 돌파해 목표를 정식 증액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구매가 가능한 모바일형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앱을 기반으로 활용 확장성을 키우며 지역화폐 유통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모바일 시루 사용자는 현재 관내 경제활동인구인 25만여명 중 14%인 3만6천여명(시흥시 통계)으로 조사됐다.

청년 기본수당, 산후조리지원비 등의 시루 유통 적용에 따른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도 조기 목표 달성을 앞당긴 이유가 됐다.

여기에 발행 전 2년간의 철저한 준비와 지역 가맹점을 1년 동안 5천300여개소로 늘린 시의 행정적 노력이 시장 안착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화폐 시루는 지금까지 전국 지역화폐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어왔듯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질적으로 더욱 진화 발전할 것"이라며 "그 길을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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