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5연패 늪… 한국시리즈 직행티켓 '안갯속'

두산·키움 1.5경기차 추격… '복병' 키움, 3전 전승땐 6경기 4승↑ 거둬야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9-24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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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블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은 어느 팀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선두 경쟁이 막판까지 안갯속이다.

여유있게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세던 인천 SK 와이번스가 최근 5연패에 빠지면서 2위 그룹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SK와 두산은 각각 6경기를, 키움은 그 절반인 3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선두 경쟁에 키움이 복병으로 떠올랐다. 키움은 두산보다 잔여 경기가 적어 2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다. 따라서 SK의 매직넘버도 두산을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키움이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키움은 24일 7위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치른 뒤 마지막으로 27~28일 부산에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2연전을 펼친다.

키움은 올 시즌 KIA에 10승 1무 4패로 앞서있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도 11승 3패로 우위에 있다. 비교적 수월한 팀과 남은 3경기를 치르는 셈이다.

최근 타선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SK는 24일 수원 kt wiz와 원정에서 싸운 뒤 25일 삼성 라이온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27~28일 원정에서 삼성을 다시 상대한다. 다음 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도 남았다.

두산도 갈 길이 바쁘다. 이번주에 NC 다이노스(창원), 롯데(부산), 삼성(대구), 한화(서울) 등과 잇달아 맞붙는다. 지방을 돌며 하루씩 경기를 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만만치 않은 일정이다.

만약 키움이 3전 전승을 거둔다면 SK는 남은 6경기에서 4승 이상을 거둬야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는다. 두산도 키움에 밀리지 않으려면 6경기에서 5승을 거둬야 한다.

SK와 두산은 그야말로 속이 탈 수밖에 없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치열한 1위 싸움에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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