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치를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를 위한 인터넷 예매가 23일부터 시작됐다. /수원삼성 제공 |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를 위한 예매가 23일 시작됐다.
23일 수원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오후 2시 FC서울과의 매치를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개시했다.
89번째 슈퍼매치는 'Time to Win'이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슈퍼매치 최다골(9골) 보유자 데얀과 최다도움(7도움) 보유자 염기훈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 소속으로 170경기(22골11도움)에 출전하며 수많은 우승에 기여한 백지훈 선수의 은퇴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될 화성FC와의 FA컵 준결승 2차전도 예매도 시작됐다. 수원은 FA컵 준결승 1차전에서의 패배를 2차전을 통해 설욕하고 사상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주장 염기훈이 2차전에 출전하면 곽희주(28경기)가 보유하던 수원 통산 FA컵 최다출전 기록을 29경기로 경신하게 된다.
이미 FA컵 통산 최다골(6골)과 최다도움(11도움)을 보유하고 있는 염기훈은 최다출전-최다골-최다도움 3관왕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지훈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서 수원삼성으로 이적하며, 서울에서 곧바로 수원으로 이적한 첫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백지훈은 "슈퍼매치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수원의 팬들과 함께 수원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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