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내일 오전 6시 15분 회담…트럼프가 文대통령 숙소로

文대통령 숙소에서 회담하는 것은 처음…비핵화 실무협상 앞두고 촉진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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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현지시간) 뉴욕JFK 공항에 도착, 환영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과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시간이 24일 오전 6시15분(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15분)으로 확정됐다.

23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 정상은 24일 오전 6시15분 문 대통령의 숙소인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만나 비핵화 방법론을 포함한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은 9번째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숙소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하노이 노딜' 후 교착상태였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한미 정상이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에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문 대통령이 적극적 '촉진자' 역할을 함으로써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특히 북한이 협상에 앞서 체제보장과 제재해제를 들고 나온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에 따른 미국의 '상응조치'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 이번 회담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의제로 오를지도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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