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역~운연역 도시철도 3호선
인천역 잇는 제2공항철도 추진 당론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제2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내년 총선에서 구도심 지역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한국당은 본격적으로 정책 이슈를 던지며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시당위원장(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과 윤상현(미추홀구을) 의원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인천시당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과 윤 의원은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14.1㎞)와 인하대역~학익법조타운~종합터미널역~운연역(13.1㎞)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들과 정관계 및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발대식을 열고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두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윤상현 의원은 "신도시 위주의 개발정책과 교통정책으로 인천은 구도심과 신도시 불균형이 초래하고 있다"며 "인천시당은 인천의 구도심 기능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이같이 당론을 정했고, 인천시와 여당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도시철도 1·2호선의 총 길이는 58.5㎞로 현재 3호선까지 개통된 대구(83.87㎞)보다 짧다. 또 도시철도망이 남북축으로만 놓여있어 구도심을 관통하는 동서축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영종도와 인천역은 같은 중구이지만 연결 철도망이 없고, 영종도 주민의 경우 인천대교(영종~연수구)나 영종대교(영종~서구)를 통해 우회해서 인천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다.
안상수 위원장은 "인천시가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제2공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들 사업은 인천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반드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역 잇는 제2공항철도 추진 당론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제2공항철도와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추진을 당론으로 정하고 내년 총선에서 구도심 지역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기로 했다. 한국당은 본격적으로 정책 이슈를 던지며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시당위원장(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과 윤상현(미추홀구을) 의원은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인천시당 당론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과 윤 의원은 인천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2공항철도(14.1㎞)와 인하대역~학익법조타운~종합터미널역~운연역(13.1㎞)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민들과 정관계 및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발대식을 열고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두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윤상현 의원은 "신도시 위주의 개발정책과 교통정책으로 인천은 구도심과 신도시 불균형이 초래하고 있다"며 "인천시당은 인천의 구도심 기능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이같이 당론을 정했고, 인천시와 여당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도시철도 1·2호선의 총 길이는 58.5㎞로 현재 3호선까지 개통된 대구(83.87㎞)보다 짧다. 또 도시철도망이 남북축으로만 놓여있어 구도심을 관통하는 동서축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영종도와 인천역은 같은 중구이지만 연결 철도망이 없고, 영종도 주민의 경우 인천대교(영종~연수구)나 영종대교(영종~서구)를 통해 우회해서 인천 내륙으로 진입하고 있다.
안상수 위원장은 "인천시가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제2공항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고 적극 지지한다"며 "이들 사업은 인천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반드시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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