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순천KOVO컵 5전 전승 金네트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19-09-30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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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결승서 KGC인삼공사 3-2 제압
5년만에 정상복귀 통산 3번째 영예
고예림·김다인 MVP·라이징스타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14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여자부 결승에서 고예림의 26득점에 힘입어 대전 KGC인삼공사를 3-2(25-18 25-18 20-25 23-25 18-16)로 눌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예선 3전 전승에 이어 인천 흥국생명과의 준결승, 그리고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3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예림은 대회 최우수선수(MVP), 김다인은 라이징 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마야, 황민경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정지윤과 황민경, 마야가 득점포를 가동해 기선을 잡았다.

3세트부터는 인삼공사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을 앞세워 한 세트를 만회한 뒤, 4세트에서도 한송이 등이 맹활약하며 현대건설과 세트 동률을 이뤘다.

현대건설은 마지막 5세트 들어서도 인삼공사의 초반 공세에 밀렸으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마야의 후위 공격과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14-14로 듀스를 만든 현대건설은 16-16 상황에서 정지윤의 중앙 공격이 적중해 극적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도희 감독은 29일 "대회 우승은 기대하지도 않았고, 솔직히 저희 목표를 4강으로 정했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뛰었기에 프로팀 1경기만 잡는 게 계획이었다"면서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 경기마다 끈끈한 팀워크를 보였고 힘이 들어도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그는 올 V리그와 관련해 "이번 KOVO컵 결과를 가지고 우리 팀의 성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그동안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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