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득룡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장. /중진공 경기동부 제공 |
신용 B등급 이상 업체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수출 확대등 추진
군부대 협업 장병 취업 컨설팅도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생명공학(BT) 등 혁신 산업부터 이천의 반도체, 성남과 광주의 물류 및 유통, 식품 등 전통 산업까지 경기 동부지역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축소판이다.
특히 많은 스타트업들이 유니콘 기업(매출 1조원)을 꿈꾸며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려 도전하고 있지만 부족한 자금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 가치가 뛰어난 아이디어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도 현장중심 경영을 통해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최득룡 중진공 경기동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신설된 '스케일 업 금융'을 통해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2천억여원 규모의 '스케일 업 금융'은 신용평가 B등급 이상(외부감사 필수)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민간 금융권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단비 역할을 한다.
또 최 지부장은 "수출 바우처, 온라인 수출 플랫폼, 입주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공 경기동부는 '고비즈코리아'라는 온라인 수출 플랫폼을 통해 상품 등록→홍보→주문·결제→물류·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관내 9개 중소기업의 37개 제품을 수출 유망 상품으로 안착시킨 바 있다.
최 지부장은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그는 "경기지역 군부대와 협업으로 전역 예정 청년 장병에 대해 취업 컨설팅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 및 취업 연계를 이뤘다"며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최 지부장은 "지부장실은 '경영애로상담실'로 운영하고 있고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다"며 "기업 경영에 애로나 고충이 있는 경우 언제라도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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