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52]신한대학교

모델·드론… 실용 인재들, 글로벌 무대 '꿈길 걷다'

김도란 기자

발행일 2019-10-08 제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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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우즈베크 타슈켄트에 캠퍼스 조성
간호학·국제관광경영학·패션디자인 개설
강성종 총장 "중앙亞 명문대학 될것"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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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인격을 완성하고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창학 이념을 가진 4년제 대학이다.

지난 2013년 신흥대학교와 한북대학교가 통합하면서 종합대학으로 거듭난 신한대는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제1캠퍼스와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제2캠퍼스를 두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신한대는 경기 북부권 대학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세계 속의 대학으로 도약하려는 열정이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사회적 가치와 이슈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대학의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다양한 전공과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용학문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업에 강한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신한대-언론보도자료사진2_베트남 청년중기
신한대학교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지난 8월 28일 '월드프렌즈 청년중기봉사단(베트남 1기)'를 파견했다.

■ 세계 속의 대학


신한대는 2020년 9월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간호학과, 국제 관광경영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등 3개 학과를 보유한 캠퍼스 SUT(Shinhan University in Tashkent)를 조성할 예정이다.

신한대는 SUT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와 대학설립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맺었으며, 2019년 5월에 사전협약을 진행했다.

올해 9월 강성종 신한대 총장과 마지도프 이놈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이 최종 조인식을 맺으면서 구체적인 제반 사항, 설치학과와 전공 및 교육과정 개발과 교류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확정됐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신한대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신한대는 캠퍼스 설립을 위해 타슈켄트 소재의 대학 용지 및 토지, 건물 등을 제공 받는다.

이 같은 지원에는 신한대가 가진 실용학문 중심의 학과운영과 교육시스템이 러시아,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대학은 분석했다.

신한대는 전폭적인 지원에 부응해 SUT에 신설하는 3개 학과를 선진 교육 시스템이 적용된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2 공동학위제도 진행으로 현지 학생들이 신한대에서 2년간(3·4학년) 학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SUT 산하에 평생교육원을 개설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강성종 총장은 "신한대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제화의 결실을 보게 됐다"면서 "SUT를 우즈베키스탄 최고 명문대학으로 키워냄과 동시에 중앙아시아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대협약2
강성종 신한대 총장(오른쪽)과 마지도프 이놈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월 신한대 타슈켄트 캠퍼스 조성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경기 북부대학 최초 '평화의 소녀상' 제막
국내 첫 총장 직속 사회적가치추진단 운영
UNGC 가입 등 국내·외 소통 다각화 온힘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학

신한대-심볼(서브)
신한대는 사회적 이슈에 능동적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신한대는 지난 9월 경기 북부지역 대학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다.

작가 김서경·김운성 부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 조각 작품인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8월 일본 나고야 아이치 트리엔날레 '정의 시대' 미술전에서 '표현의 부자유-그 후'를 주제로 전시됐다가 일본의 요구로 개막 사흘 만에 중단돼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신한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투쟁, 용기를 기리고 같은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억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진리의 상아탑인 대학 캠퍼스에 역사의 교훈을 알리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주민들이 역사인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신한대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는 교직원과 시민들의 헌금과 모금이 쓰여 의미를 더했다.

신한대2캠-본관
신한대학교 제2캠퍼스 본관. /신한대 제공

대학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고민하던 신한대는 총장 직속 기구로 사회적가치추진단을 만들어 현재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추진단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만든 전담 조직이다.

사회책임경영 전략을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에 반영하고,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 가치 관련 학술 연구 및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대는 전국 대학 중에서 여섯 번째로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기도 했다.

UNGC는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한 세계 최대의 국제협약이며, 현재 전 세계 160개국 1만2천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신한대는 UNGC 가입을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 추진 의지를 담은 총장 명의의 서한을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고, 가입을 승인받아 UNGC의 정식 회원이 됐다.

■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전공들

간호대학을 비롯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키우고 잠재력을 깨우는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신한대의 큰 장점이다.

모델콘텐츠 전공을 비롯해 태권도교육융합전공,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뷰티헬스 등 특성화한 전공과 학과들은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데 앞장선다.

새로운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미래 인재를 위한 학문을 모색하려는 혁신과 노력에 힘입어 신한대는 지난해 수시 전형에서 전국 3위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매년 수험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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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학교 캠퍼스 전경. /신한대 제공

▲모델콘텐츠 전공

 

=최근 모델이라는 직업은 패션쇼, CF, 잡지, 패션쇼 기획 및 연출 등 21세기 미디어 콘텐츠 엔터테이너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대는 모델콘텐츠 전공을 통해 창의적이고 시대적 가치를 대변하는 문화예술인 속 모델테이너(Model + Entertainer)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이 전공의 교수진으로는 슈퍼모델 출신 이선진, 김재범 교수가 포진하고 있다.

▲태권도교육융합 전공

 

=태권도교육융합전공은 21세기를 선도할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태권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태권도와 공연 문화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새로운 직업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어학능력을 강화해 해외 진출도 노린다.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

 

=사이버드론봇군사학과는 사이버+드론+로봇+군사학을 융합,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전략군 개념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학과다. 

 

이 학과는 학년별 교육목표와 연계된 병영체험과 훈련을 하고 있으며, 외국어·체력·전산 등 분야의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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