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보다 '저렴한 임대료' 승부수… 아암물류2단지, 조기활성화 기대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9-10-09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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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위 '1㎡당 매달 1945원' 책정
"이르면 내년초 사업자 선정절차"

인천 남항 배후단지인 아암물류2단지 임대료가 1㎡당 1천900원대 수준으로 책정됐다. 인천 신항 배후단지 초기 임대료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수준이어서 아암물류2단지가 조기에 활성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이사회 격인 항만위원회를 열어 아암물류2단지 월 임대료를 1㎡당 1천945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 조성사업에 들어간 사업비 1천400여억원을 30년 동안 회수하는 것을 고려해 임대료를 정했다.

아암물류2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송도 땅값을 고려하면, 인천항의 다른 배후단지보다 임대료가 저렴한 것으로 인천항만업계는 보고 있다.

아암물류2단지처럼 송도에 있는 신항 배후단지의 경우 초기 임대료가 1㎡당 2천514원에 달해 이에 반발하는 업계의 목소리가 컸다.

이 때문에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배후단지 월 임대료를 송도 내 다른 부지보다 싼 1㎡당 1천964원으로 낮춰 공급하고 있다. 아암물류2단지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됨에 따라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내년 우선 공급하는 아암물류2단지는 54만2천㎡ 규모다.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12만3천㎡), 복합물류단지(12만8천㎡), 통합 세관장(8만3천㎡), 컨테이너 장치장(9만㎡), 5t 트레일러 650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화물차 주차장이 들어선다.

한중 간 전자상거래 교역량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가 포함된 아암물류2단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물류클러스터를 포함한 아암물류2단지 임차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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