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영광의 얼굴]'수영 최다우승 타이' 박태환

2위와 5초차… 마린보이 '압도적 클래스'
박태환의 400m 역영
'라스트 스퍼트' 8일 오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이 역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金金金 레이스… 총 38개로 늘려
선수생활 마무리후 꿈나무 육성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역대 전국체전 수영 종목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박태환은 8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0초6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2위인 장상진(충북수영연맹, 3분55초41)을 5초 가량이나 따돌리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다만, 전성기 때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3분41초53)에는 한참 못 미쳤다.



박태환은 이날까지 3개의 금메달(계영 800m, 자유형 200m, 자유형 400m)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태환이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금메달 수는 총 38개로 늘었다. 이는 이보은 전 강원도청 감독이 보유한 전국체전 수영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38개)과 같은 것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말 인천시청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지난 3월 인천시체육회에 영입됐다.

그는 향후 인천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 이후 수영 꿈나무 육성을 위해 뛸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박태환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서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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