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8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시내 중심가에서 호기심 많은 시민이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의 전시모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하이퍼루프는 완전히 밀폐된 터널(튜브)을 건설하고 그 안을 낮은 기압 상태로 만든 뒤 1량짜리 열차를 쏘아 날린다는 튜브트레인 기술의 일종입니다. 이 아이디어가 발표된 후 미국, 중국,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상용화 개발을 시작했는데 그중 미국 하이퍼루프 원이라는 업체가 가장 선두주자에 있습니다. 상용화가 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정도라고 하는데, 불과 10년 전 만하더라도 전기차에 의문을 품었던 것처럼 어느 순간 우리 삶에 다가올지도 모르겠네요.
글/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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