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김연경 "억대 사기 당해, 화풀이 할 때도 없어"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10 08: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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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김연경 /MBC TV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스' 농구선수 오세근이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농구선수 톱3에 속한다는 오세근은 "원래 연봉 1위였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3위가 됐다"며 "1위는 FA김종규 선수가 12억을 받았다. 저는 7억 정도 받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농구선수는 계약금 없이 매년 연봉 계약을 한다"면서 2014년 상무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면제를 받았다고도 했다. 

 

오세근은 "금메달을 따고 형들한테 한 번 쏘겠다고 했다"면서 "같이 면제를 받은 후배 네 명이서 돈을 모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명품 시계를 돌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김연경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아는 사람한테 억 단위의 돈을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튀었다"면서 "세근이는 저보다 더 당했다더라. 여러 명에게 사기를 쳤다고 들었다. 거의 100억인 걸로 알고 있다. 그 사람은 아직 안 잡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세근은 "먼저(김연경) 연락을 했다"면서 "너는 어떻게 됐냐고 하니까 비슷하다더라. 하나도 화풀이 할 때가 없다. 그 때는 음악을 틀어놓고 소리를 지른다"고 부연했다. 

 

김연경은 "빌려줄 때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줘서 잊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세근이는 가족도 있고 액수가 크더라. 그래서 얘가 경찰청이라든지 주변에 많이 알아봤다. 잊고 살다가도 '걔는 뭐한다더라'라며 연락이 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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