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가 까불이?… "CCTV 위치까지 아는 면식범"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0-10 0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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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흥식이 /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 까불이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흥식이가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13,14회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운영하는 까멜리아 벽에 까불이의 경고 문구가 남겨지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까멜리아의 벽에는 붉은 색으로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남아있었다. 

동백보다 이를 먼저 발견한 황용식(강하늘 분)은 황급히 동백을 끌어안으며 까불이의 흔적을 보지 못하게 막았다.

앞서 황용식은 까불이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옹산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큰 소득 없이 끝났다. 

까불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동백을 향한 까불이의 위협이 시시각각 높아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은 까불이가 황용식의 친구 흥식이(이규성 분)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황용식이 까멜리아에 페인트칠을 하고 있을 때 등 뒤에서 목장갑을 낀 의문의 남성이 포착된 바 있다. 

직업이 철물점 수리공인 흥식이는 거의 매 장면마다 목장갑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당시 흥식이는 황용식에게 페인트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흥식이가 늘 운동화를 신고 등장하는 점도 시청자들의 의심을 샀다.

까불이는 흙이 잔뜩 묻은 운동화를 신고 있는 모습으로 동백에게 목격됐다. 황용식은 까불이가 260mm 사이즈의 운동화를 신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흥식이는 황용식의 부탁으로 까멜리아에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황용식은 "저 CCTV 위치까지 확실하게 아는 놈이다"라며 면식범 소행임을 확신해 긴장감을 높였다.

또 동백이 까불이의 특징으로 기침을 언급한 바 있어 병약한 것으로 알려진 흥식의 아버지가 까불이 용의 선상에 오르기도 했다.

과연 황용식이 까불이의 정체를 파악해 동백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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