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라트비아에 한국어 교재 첫 출간

김성호 기자

발행일 2019-10-11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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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진 교수, 시리즈 3권 중 2권
한국인 관광객 늘고 한류열풍에
대학 전공하는 '1~2학년용' 사용


인하대는 최권진 국제학부 교수가 라트비아어로 한국어 교재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라트비아에서 한국어 교재가 출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재는 한국어를 전공하는 라트비아 대학 1~2학년 주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교재를 꾸몄다.

라트비아는 한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맞물려 최근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공동으로 한국어 교재 제작을 진행한 라트비아대는 2013년 한국어 강의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해 현재 학부생 25명, 대학원 석사 과정 학생 6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 라트비아공과대에 설치된 세종학당에는 매주 1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최 교수는 2년 전에도 대만과 중국에서 한국어교재와 문법서를 출간했고,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어 문법' 시리즈 3권을 펴내기도 했다.

또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불가리아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 읽기 교재'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 불가리아는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를 초·중·고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최권진 교수는 "우리가 양질의 외국어 교재로 언어를 공부하듯 베트남, 라트비아에 사는 이들 역시 한국어 공부에 필요한 좋은 교재를 찾는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학생들이면 가장 먼저 찾는 한국어 교재와 문법서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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