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도로공사·톨게이트 노동자 합의 긍정, 민주노총도 합의 기대"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10 13: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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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고속도로 톨게이트 점거한 요금수납원 노조
사진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온 요금수납원 노조원들이 지난 9월 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 톨게이트(TG) 진ㆍ출입로 일부를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는 10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 노동조합이 요금수납원 정규직 전환에 합의한 것에 "기존보다 진전된 안으로 합의를 이룬 점을 긍정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다만 민주노총이 합의안에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노사 간 지속적 노력으로 도로공사와 민주노총이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불법파견 여부와 관련해 노사 이견이 있었고 소송과 노조 농성이 있었다"며 "노사 간 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거나 파국으로 치닫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해결되지 못한 점이 있기에 도로공사와 민주노총이 지속해서 대화해 문제를 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는 요금 수납원의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톨게이트 노조는 도로공사의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해왔던 집회, 시위를 모두 해제하고 철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이번 합의가 정규직 전환에 관한 2심 계류 중인 수납원만 직접 고용하고 1심 계류자는 판결에 따라 직접 고용하겠다는 것이라며 중재안을 거부하고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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