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리랑카 상대로 소나기 골 뽑을까…손흥민 선발 여부 눈길

편지수 기자

입력 2019-10-10 14: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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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스리랑카 경기. 사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스리랑카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스리랑카 경기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캡틴 손흥민의 선발을 예고한 가운데, 스리랑카전 공격 조합과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에 나선다.

FIFA 랭킹 202위로 이번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 40개국 중 가장 순위가 낮은 스리랑카는 H조의 '1승 제물'로 꼽히는 팀이다. 객관적 전력 차가 큰 만큼 '승점 3은 필수'에 '대승'까지 챙겨야 하는 게 대표팀의 과제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득점'이라 불릴 만한 경기는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4-0 승리 정도다. 이 경기 외엔 3골 이상 기록한 경기가 없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맞붙은 필리핀이나 키르기스스탄처럼 객관적 전력 차이가 큰 팀을 상대로도 속 시원한 승리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A매치 2연전에서도 조지아(2-2무)와 투르크메니스탄(2-0승)을 압도하지는 못했다.

스리랑카전을 앞둔 벤투 감독의 선택지는 어느 때보다 풍부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소속팀의 시즌 초반 부진 속에서도 분전했고, 벤투호 최다 득점자(9골) 황의조(보르도)는 처음 진출한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여기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잠재력을 폭발하며 맹활약 중이다.

벤투 감독은 스리랑카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출전할 것"이라는 것 외에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차 예선 첫 경기를 포함해 그간은 손흥민과 황의조의 투톱이 대세였다. 그러나 최근 황희찬의 기세가 워낙 좋아 중용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벤투 감독은 "공격이나 미드필더진에선 황희찬이나 손흥민처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해 기존의 포지션이 아닌 다른 곳에 설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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