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상 총감독 |
곽희상 인천광역시 선수단 총감독(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린 10일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인천 선수단, 그리고 선수단이 선전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300만 인천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총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종합 7위, 광역시 1위'보다 높은 '종합 5위, 광역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사무처장 취임 후 인천시청·인천시체육회 등 지도자·선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해 왔고 사기진작을 위해 힘써왔는데, 이런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체육회를 정년 퇴임한 뒤 올해 초 사무처장으로 복귀한 그는 "수많은 전국체전 참가 경험이 있지만, 처음으로 총감독의 지위를 갖고 출전한 이번 대회가 가장 심적 부담이 컸다"며 인천시 선수단 모두에게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곽 총감독은 ▲전 종별 상위 입상한 하키 ▲남고부 우승(대건고), 남대부 준우승(인천대)을 일군 축구 ▲인천대·인하대·인천공항공사 등이 나란히 단체전 결승에 오른 배드민턴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한 카누 ▲지도자 없이 계주 금메달을 따낸 근대5종(인천시체육회)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인천체고 등을 올해 전국체전의 최고 주역으로 꼽았다.
곽 총감독은 끝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인천체육을 만들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와 분석을 거쳐 전략 종목 육성과 성적 부진 종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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