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카타르 월드컵 축구예선' 평양 원정 중계 난관에 당혹

손원태 기자

입력 2019-10-11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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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를 위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상파 3사가 나흘 후 평양에서 열릴 남북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가 북한 측 '무응답'으로 불투명해지면서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인 남북 간 경기 주관방송사는 KBS이지만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S 측은 "평양 원정 경기 중계와 관련해 북한 측과의 소통이 중단된 상태"라며 "경기일인 15일까지 접촉을 시도 중이며, (생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정되면 바로 중계할 수 있도록 준비는 마쳤다"고 밝혔다.

15일까지 북한이 무응답으로 일관할 경우 중계진이 현지에 갈 수가 없고, 국제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서 남북전이 중계 없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치러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머지 지상파인 MBC와 SBS 역시 일단 편성만 잡아둔 상태로, 남북 간 소통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지역 예선 중계권은 경기 개최국에 있다.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조 지역 예선 북한-레바논전도 생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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