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갈치다 뜻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
'능갈치다'의 뜻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13일 재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는 9단계 문제로 '능갈치다'가 출제됐다.
이날 방송에서 조우종, 에바는 9단계 '아무거나 퀴즈'에서 맞붙었다.
9단계 퀴즈는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능갈치다'의 뜻을 묻는 퀴즈로, '~하게 잘 둘러대다'에서 빈칸을 채우는 퀴즈였다.
이날 조우종과 에바는 둘 다 정답에 근접하지 못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솜씨나 재주 따위가 재치있게 약삭 빠르고 묘하다"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에바는 "기묘하게", 조우종은 "신묘하게"를 추정했다.
그러나 정답은 "교묘하게"로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교묘하게 잘 둘러대다는 뜻을 가진 '능갈치다'는 박완서의 소설 '휘청거리는 오후' 등에 실리기도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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