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858명… 경기도 250명으로 1위

경기도가 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1위 광역지자체를 차지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광주갑)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버스 교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버스 사고 4만1천262건이 발생해 858명이 사망하고 6만8천234명이 다쳤다.

경기도는 사고 1만4천714건에 250명이 숨지고 2천5천26명이 다쳐 사고, 사망·부상자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사망자만 놓고 보면 서울 177명, 경남 51명, 인천 48명, 전북 4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로 산출하는 치사율은 전북이 820건 중 41명이 숨져 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충남 4.6명, 전남 3.9명, 충북 3.7명, 강원·경남 3.3명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1.7명으로 치사율은 하위권이었다.

버스 종류별 사망자(발생건수)를 보면 시내버스가 515명(3만6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세버스가 179명(5천666건), 시외버스가 123명(3천951건), 고속버스가 41명(989건)이었다.

치사율은 시내버스 1.7명, 시외버스 3.1명, 고속버스 4.1명, 전세버스 3.2명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버스는 '시민의 발'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어 안전이 중요하다"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각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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