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신축학교 9곳에 1급 발암물질 단열재

전국 교육청 건물 54곳에 사용…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3배 달해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9-10-1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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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급 발암물질 논란을 불러일으킨 'LG하우시스 페놀폼 단열재'가 경기도교육청 관내 신축 건물에서도 다수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17개 시·도 교육청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에 제출한 '최근 2년간 각 시도교육청 관내 신축 건물 단열재 LG하우시스 페놀폼 사용 내역'에 따르면 총 54개 건물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된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는 H초등학교·유치원을 비롯해 신설 초등학교 7곳, Y중학교 등 2곳에서 해당 페놀폼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었다.

경남은 경기도와 함께 9곳에서 해당 제품을 사용했고 세종 7곳, 강원도 6곳, 전북 5곳 순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은 LG하우시스에서 생산된 페놀폼 단열재로 새집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가 마감재 기준치의 3배 이상이 검출됐다.

현재 시공 중인 LH 공공임대아파트 79개 단지에 필로티 천정 및 벽체 부분에 적용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대한건축학회는 조만간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현재 신축된 건물만 조사했는데도 페놀폼 단열재를 대규모로 사용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은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전수 조사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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