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태풍 '하기비스'가 강타한 일본 나가노(長野)현 호야쓰(穗保) 지역에서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가 범람하며 제방이 붕괴돼 주택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하기비스는 전날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밤새 수도권 간토(關東)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린 뒤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이날 정오 온대성저기압으로 소멸했다. NHK에 따르면 하기비스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사망자 23명, 행방불명자 16명, 부상자가 16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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