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평양원정 한국-북한 축구 중계 끝내 무산"

양형종 기자

입력 2019-10-14 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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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평양 원정길에 오르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이 13일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29년 만의 '평양원정'인 한국 대 북한의 축구 경기가 결국 TV 중계 방송 없이 치러지게 됐다.

지상파 3사는 14일 "내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3차전 남북 간 경기 중계는 무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양 원정' 공동 주관방송사로 나선 지상파 중 KBS는 3사를 대표해 북한과 막바지까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중계권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마지막 남은 방법은 북한으로부터 국제방송 신호를 받아 방송하는 방법뿐이지만 이 역시 성사될지 미지수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의 경우 최종 예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차 예선까지는 개최국 협회에서 티켓 판매와 TV 중계권 등 마케팅에 관한 권리를 갖는다.

북한은 지난달 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레바논전의 생중계도 허용하지 않고, 다음날 조선중앙TV에 녹화 중계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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