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동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 선정

치매 환자·가족 주거 안심 공동체
중구 "생명존중 확산" 내일 선포식

인천 중구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무의동을 치매안심마을·생명사랑마을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다. 생명사랑마을은 고위험 우울 대상자를 발굴하고 치료연계를 하는 등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는 마을이다. 중구는 17일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는 무의동을 '기억과 꽃내음 가득한 마을'로 선정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사업설명회를 열고,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마을 주민과 함께 사업 추진방향을 논의해왔다.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과 음식점 등 15개소를 '치매안심기관'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기관은 마을에서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중구보건소는 번개탄을 판매하는 가게와 숙박시설 10개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주민들에게 생명존중문화를 알리도록 했다.

중구보건소는 무의동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노인 우울검사, 치매 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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