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作 'The Clowd'. /부평구문화재단 제공 |
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서 24일까지
익숙한 주변환경의 다층적 모습 담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영크리에이티브' 2기 당선자 이정은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아워 피크닉-레퍼런스'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 중이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영크리에이티브' 2기 당선자 이정은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 '아워 피크닉-레퍼런스'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는 활동 영역이 보장되지 않은 신진기획자에게 전시 구현의 기회를 제공해 그 가능성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는 '부평영크리에이티브'의 결과물이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국내 시각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신진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부평영크리에이티브'에서 1인의 신진 기획자로 선정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부평영크리에이티브'는 2017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으며, 당선자에겐 상금 500만원과 전시 기회가 제공된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에서 대중의 '여가 행위'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간인 '공원'에 주목했다.
그는 공원 안에 다층적인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관람객은 익숙한 주변 환경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정은 큐레이터는 "'아워 피크닉-레퍼런스' 기획의 발단은 만들어진 도심 속 생태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 일상에 대한 미미한 깨달음이었다"며 "우리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장소인 '공원'에 주목해 그 저변의 사회 문화, 제도, 생태적 조건을 깊이 탐색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문의 : (032)500-2057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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