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전 감독, 한국서 무릎관절염 정밀검진 "건강에 이상 없다"

거스 히딩크(73)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무릎 관절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국내 의료진의 진단이 나왔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병원을 찾아 과거 관절염 치료를 받았던 오른쪽 무릎 건강 전반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았다.

히딩크 전 감독은 2001년 2월 태극전사를 이끌 당시 수술받았던 오른쪽 무릎의 관절염 증세로 고생해오다 2014년 방한해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무릎 퇴행성관절염 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 치료받은 바 있다. 

그는 이후 무릎 건강이 호전되면서 한국 의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의 무릎 건강 문제는 그동안 논란이 없다가 중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바뀌는 과정에서 다시 불거졌다. 

중국의 한 언론은 "히딩크 감독이 몇 년 전 한국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같은 부위를 다쳐 재발한 상태"라고 쓰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틀 전에도 테니스를 쳤을 정도로 무릎 수술을 받은 이후 관절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서 "그런 사실을 확인하고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한국의 병원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의료진 역시 히딩크 전 감독의 무릎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히딩크 전 감독을 진료한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은 "관절염이 재발한 것으로 지목된 오른쪽 무릎 부위를 MRI(자기공명영상) 등으로 살펴보고, 근력검사 등을 한 결과 치료 후 재생된 연골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특별한 부상만 없다면 수년간은 테니스를 즐길 정도의 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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