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가을 끝자락 '오페라와 더블 데이트'

사진자료_권서경
뮤지컬 디바 홍지민(왼쪽)과 베이스바리톤 권서경. /수원문화재단 제공

SK아트리움, 내달 2개 콘서트 공연 선봬
2일, 뮤지컬 디바 홍지민·성악가 '한무대'
윤한·권서경, 23일 피아노·바리톤 콜라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수원SK아트리움에서 특별한 콘서트 두 작품을 공연한다.

먼저 2일에는 뮤지컬 디바 홍지민의 '뮤지컬&오케스트라'가 관객을 찾는다.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드림걸즈 등 수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지민이 탄탄한 연기력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과 클래시컬 오페라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페라 가수 5인이 함께한다.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음악원 출신의 성악가 바리톤 오유석을 포함, 스위스, 미국,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해외 각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는 오페라 가수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 올라 클래식이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한 번쯤은 들어본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23일에는 윤한&권서경의 '로맨틱 그리고 겨울'를 공연한다. 팝과 재즈, 오페라 곡들로 꾸미는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피아니스트 윤한의 정규 5집 'European Fantasy'의 타이틀곡 '로마의 휴일'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로마에서 보내는 평화롭고 성스러운 휴일을 표현한 곡으로, 묵직하고 호소력 짙은 베이스바리톤 권서경의 보컬이 이국적인 감성과 분위기를 그려낸다.

이외에도 노팅힐, 오버 더 레인보우와 같은 익숙한 영화음악, 재즈, 오페라 아리아, 팝 음악이 함께한다.

공연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문의:(031)250-5300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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