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화성시의회의장 인터뷰]"화성·수원 경계조정 대승적으로 풀것"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화성-수원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안 의견청취' 안건을 상임위에 회부하겠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 반정2-수원 망포4 맞교환
道·정치권서 4대조건 해결 앞장
다음 임시회 상임위에 안건 회부

"화성시민과 수원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행정구역 경계조정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은 16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통해서 주민 생활민원이 해결돼 보다 편리한 정주 여건 속에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음 임시회에 '화성-수원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안 의견청취' 안건을 해당 상임위에 회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행정구역 경계조정 대상지역은 화성시 반정2지구와 수원시 망포4지구를 맞교환하는 것으로 이 지역에는 경기도 종자관리소 매각이 포함돼있다. 종자관리소 매각비용은 경기도 신청사 건립비용으로 충당된다.



김 의장의 이번 결단으로 지난 14년부터 추진돼온 경계조정안이 5년만에 빛을 보게 됐다. 앞서 지난 17년에도 경계조정안 의견청취 안건이 시의회에 제출됐으나 부결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다시 시가 제출한 경계조정 의견청취안건은 그동안 김홍성 의장이 4대 조건을 걸어 상임위 안건 배정을 미뤄왔다.

김 의장은 "큰 도시인 수원시가 경계조정안을 밀어붙였지만 상생 차원에서 화성시민들의 불편해소와 연계시켜 안건 상정을 미루면서 시민들의 편리한 생활여건 개선에 주력한 것이 성과를 거둬 이번에 경계조정안을 상임위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봉담읍 수영리 수인선 협궤터널 보수통행, 버스노선 개설(망포역 영통역 방면), 국도43번 대체 우회도로(진안-영통) 마평교차로 통행, 수원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악취문제 해결 등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밀접한 4대 조건을 내세워 경계조정안 처리를 늦춰왔다.

김 의장은 "시민들의 편리한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4대 조건 해결에 앞장선 이재명 도지사와 김진표(수원무)·권칠승(화성병) 국회의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전투비행장과 연계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지만 주민 생활민원과 직결된 문제로 한정한 것이 이번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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