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조성 '선회' 경기도, 박물관 제동 따라… 설계 공모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9-10-17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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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관련 박물관을 건립하려다 제동이 걸렸던 경기도가 역사문화관 형태로 방향을 선회, 조성을 본격화한다.

도는 오는 12월 5일까지 역사문화관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 도가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역사문화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유물 등을 과학적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한 곳으로 9천670㎡ 부지에 조성된다.

118억원 가량을 투입해 유물전시관, 남한산성 홍보관 등 전시체험관(420㎡)과 수장고·연구실·보존처리실(590㎡), 교육공간(350㎡) 등 2천950㎡ 규모 건물로 지어진다.

당초 도는 2만5천여㎡ 부지에 남한산성 박물관을 조성하려고 했지만 현행 법령상 개발제한구역 내에는 박물관을 세울 수 없어 결국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이는 한편 개발제한구역 내에도 설치할 수 있는 문화재관리용 건축물로 방향을 선회했다. 도는 2022년 해당 역사문화관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원 경기도남한산성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성곽 건축 기술과 역사가 집대성된 공간으로, 이런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역사문화관을 건립하려 한다"며 "역사문화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건립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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