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복원·도보다리…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 밑그림'

道, 남북공동수역 용역 최종보고회
자원조사등 4대 분야 15개 사업 제시

경기도는 한강하구 생태자원 남북공동조사 등을 통한 한강하구의 평화적 청사진을 제시해 주목되고 있다.

도는 17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 김철환 도의원을 비롯한 도·시군, 경기연구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화시대를 맞아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 활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연구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파주 탄현면 만우리 일원부터 서해의 강화군 서도면 말도 일원까지 약 67㎞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지역은 정전협정상 군사분계선이 없는 중립수역으로, 그간 군사적 대치로 70여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역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한강하구 활용방안으로 오는 2020년부터 생태자원조사와 뱃길(신곡수중보~김포 연안~서해 및 파주 임진강) 복원, 수산종묘배양장 건립, 평화 도보다리 건설 등 총 4대 분야 15개 사업을 추진하자는 방안이 담겼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자 민선7기 경기도의 중점사업"이라며 "한강하구가 DMZ와 함께 또 하나의 새로운 평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주체들과 협력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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