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경기교총 소회의실에서 '교권수호 긴급출동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개정된 교원지위법 시행과 맞물려 일선 학교에서 교권 침해 사건 발생 시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출동 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에 출범한 '교권수호 긴급출동단'은 이흥우 단장(전 수원교총 회장), 최우식 부단장(전 광명교총 회장)을 비롯해 초·중등·대학 출동본부장 임원과 25개 시·군 교총에서 선발된 위원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교권수호 긴급 출동단은 중대한 교권 침해사건이라고 판단될 경우에 초기 대응과 피해교원 보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중대 교권사건은 ▲사회이슈화가 될 가능성 ▲학부모 및 외부 단체로부터 지속적 위협이나 부당한 압력 ▲전체 교원의 사기 저하 가능성 ▲중대 교권 사건 예방 및 해결을 위해 교육청, 경찰, 검찰, 언론 등 기관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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