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여행자제"… 카탈루냐 시위 격화

양형종 기자

입력 2019-10-17 18: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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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 경찰차가 불타고 있다. /AP=연합뉴스

외교부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카탈루냐 지역에 발효한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최고재판소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자치정부 지도부에 징역 9~13년을 선고한 이후로 카탈루냐주 전 지역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외교부 당국자는 "시위대와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치안이 악화함에 따라 우리 국민의 직·간접 피해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탈루냐주에 체류 중이라면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라면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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