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체전 종합 1위 유지… '18일 서울에 역전되나'

3일차를 맞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가까스로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서울과의 격차가 점차 줄어드는 등 2년 연속 종합우승 목표가 어려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오후 6시40분 현재 경기도는 총득점 12만369.52점(금메달 99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103개)으로 종합 1위를 3일째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11만8천36.08점(금 78개, 은 75개, 동 98개)으로 약 2천점 차이로 경기도를 압박하고 있다.

개최지 가산점 20%와 전 토너먼트 종목 출전 혜택에 따라 23개의 메달 격차가 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18일 정오께 안팎부터 1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접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역시 수시로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도 도 선수단은 서울을 떨어뜨리기 위해 분전했다.

수영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과 1개의 대회신기록이 터지면서 이날의 효자 종목으로 부상했다. 채예지(용인시·청각장애)가 남자 평영 50m DB 선수부 결선에서 30초88을 기록해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임은영(여·경기도장애인체육회·지체장애) 또한 자유형 50m S8 선수부 결승에서 35초91의 성적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전동훈(광주시·뇌변병)·권현(용인시)·정태현(성남시)·권용화(용인시·이상 지체장애) 조는 혼계영 400m 34Point 선수부 결승전에 출전해 5분21초16의 성적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대회 펜싱에서 6관왕도 탄생했다. 김선미(여·의정부·지체장애)는 에페 개인전 3/4등급 선수부와 에페 단체전 통합 선수부, 플뢰레 개인전 3/4등급 선수부, 플뢰레 단체전 통합 선수부, 사브르 개인전 3/4등급 선수부, 사브르 단체전 통합 선수부 등 6종목 우승을 휩쓸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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