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김지석 "옹산에서 나 기다렸지?"…공효진 "우린 돌아갈 수 없어"

이상은 기자

입력 2019-10-17 2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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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 캡처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김지석에게 선을 그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필구(김강훈 분)이 자신의 친부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구는 자신의 친부가 종렬(김지석 분)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종렬이 "내가 별로니?"라고 묻자 필구는 "그냥 좀 이상하자. 아저씨는 슈퍼맨이잖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구는 "왜 엄마를 혼자 뒀냐. 나는 아빠란 말도 싫었다. 아빠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우니까. 아저씨는 엄마를 백번도 넘게 울렸다"며 "슈퍼맨 아빠는 별로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종렬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종렬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제시카(지이수 분)는 직접 옹산을 찾아 필구를 만났다. 이런 상황에서 동백(공효진 분)은 종렬에게 "너 보기엔 지금 나사는 꼴이 한심해 보이긴 해도 내 딴엔 열심히 살았어. 나 미혼모는 해도 내연녀는 안 해"라고 못 박았다.

종렬은 과거 자신이 살고 싶어 했던 옹산에 동백이 머무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왜 옹산이야? 나 기다렸지?"라고 물었다.

동백은 "바보 같은 기대는 했다. 필구 아플 때도 전화하고 싶었다. 도와 달라고"라면서도 "그런데 안 했잖아. 그러니까 너 내 인생에 끼어들 자격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동백은 "나 네가 그리워하던 동백이 아니야. 애석해도 어떻게 해. 우린 돌아갈 수 없어"라고 선을 그었다.

용식은 종렬에게 "이제 질척거리지 말자. 왕년에 잘나가던 올스타도 현역한텐 안 된다. 나 지금 동백 씨 현역이고, 동백 씨는 너 아니고 나 좋아한다"고 일갈했다.

용식은 동백에게 손을 내밀었고, 동백은 그 손을 마주잡았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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