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단속 피하려고 빌라 3층서 뛰어내린 불법체류자 2명 사상

연합뉴스

입력 2019-10-18 1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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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도박 단속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린 불법 체류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도박 신고를 받은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18일 오전 4시 1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한 빌라 3층 도박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단속을 피하려던 베트남 국적의 불법 체류자 A(29·여)씨와 B(45)씨가 뒤 베란다에서 뛰어내렸다가 A씨가 숨졌다.

B씨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앞 베란다에 매달려 있던 다른 불법 체류자 2명은 경찰에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한국인 1명과 베트남인 9명,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인 8명 등 총 18명이 있었다.

불법 체류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4명으로 밝혀졌다.

112 신고와 달리 현장에는 화투나 카드 게임 등 도박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제 출국 우려 등으로 무리하게 피하다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직업 등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