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취임 한달 지난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

"송도, 최고 글로벌 교육허브로 키울 것"

목동훈 기자

발행일 2019-10-21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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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는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조속한 안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국제도시 이점 활용 다양한 동아리 활동
유학보다 비용 저렴 동일학위 취득 장점
학문 경계넘어 학과와 융합 경쟁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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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인재를 배출하면, 인천 송도는 세계적인 산학 협업의 결실을 꽃피우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백기훈 대표이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바이오 클러스터 등 산학 협력의 자원이 풍부한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미국 실리콘 밸리가 성공한 핵심 원인은 스탠퍼드대와 같은 훌륭한 대학에서 인재를 공급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11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로 취임했다. 

 

그동안 캠퍼스 곳곳을 둘러보고 입주 대학 관계자들과 만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업무를 파악했다. 백 대표는 "IGC의 조속한 안착과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가동해 보겠다"며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IGC 학생들은 국내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실제로 유학을 떠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대학의 교육을 받고 동일한 학위를 취득한다.

 

또 국제도시 이점을 활용해 학교에서 제공되는 인턴십,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IGC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FIT,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의 다양한 학과가 조화와 융합을 이루면서 하나의 종합대학 형태를 띠고 있다. 

 

학문의 경계를 넘어 서로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10개 대학 중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국내외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5개大 학생 모여 내달 6일 '뮤직 페스티벌'
대학간 교차수업등 폭넓은 네트워크 강화
외국기업·국제기구 참여 취업박람회 특화

-개선이 필요한 사안도 있을 것 같다.


"이제 7년째 접어드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은 학생 수가 총정원의 65% 정도다. 

 

그동안 전략적인 홍보, 내부 만족도 향상 등 노력의 결과로 2012년 첫해 50여 명에 불과했던 학생 수가 2019년 가을학기 기준 약 2천800명으로 급증했다. 

 

2020년까지 충원율 80% 달성이 예상된다. 2~3년 후에는 대학들의 재정 자립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운영재단은 입주 대학들과 국내외 공동 입학설명회 개최, 공동 홍보 추진 등 학생 모집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관련 법상 IGC 입주 대학은 산업교육기관에 포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국내 대학과 달리 산학 협력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법적인 제한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이 앞으로 대학들의 자립, 지역사회 공헌 확대, IGC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전경

-올해 IGC에서 이뤄지는 행사나 구상 중인 사업은.


"지난달 28일 IGC 첫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외국계 기업과 국제기구, 우리 캠퍼스의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내년에도 외국계 기업과 국제기구 참여로 취업박람회를 특화하고, IGC만의 취업 컨설팅 요소를 가미해 차별화된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에는 연례 최대 축제인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5개 대학이 한 캠퍼스에 모여 있는 만큼 학생들의 끼와 재능도 대단하다.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이 어울리는 진정한 글로벌 축제이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12월7일에는 공동 입학설명회가 열리는데, 매년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 수가 증가하고 있다. 

 

각 대학의 특징을 살린 자율적인 축제나 행사도 있지만, 대학들이 공동으로 행사를 여는 것은 IGC만 가능한 일이다. 대학 간 교차 수업도 가능해 IGC 동문이라는 더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게 되는 셈이다.

 

더 나아가 인천 지역사회 및 대학과도 상생하면서 유대를 강화하는 이벤트를 구상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가 있다면.

"운영재단이 더욱 혁신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기본에 충실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임직원이 맡은 바 업무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창의성과 역동성이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겠다. 지성과 젊음이 충만하고 조화와 상생이 넘치는 캠퍼스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공부하고 젊어져야 한다. 

 

국제적 안목과 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업무를 추진할 것이다. 계획과 정책을 수립·추진할 때 IGC가 장차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가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수준이나 경쟁력을 감안해 포석을 놓고 명성을 쌓아 나갈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IGC 학생들의 구성 분포를 보면 외국 학생이 약 10%, 복귀 유학생이 30%, 나머지 60%는 한국에서 유학의 꿈을 안고 온 학생들이다. 

 

이들은 비싼 유학비를 들이지 않고도 외국 대학의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하고 동일한 학위를 받을 수 있는 IGC 대학을 선택했다. 

 

또한 IGC 대학들은 국내 대학들과 경쟁 구도에 있는 것이 아니다. IGC는 세계 지식·경제·산업·문화 등 각 분야를 이끌어 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다.

 

IGC를 중심으로 송도를 최고의 글로벌 교육허브로 만들기 위해 관계 기관과도 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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